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중구) |
국토위 심사 과정에선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당초 정부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현안 예산도 대거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상임위를 통과한 이번 예산안이 앞으로 남은 예결위와 본회의에서도 삭감 없이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도록 지역 여야의 총력전이 요구된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중구)에 따르면 13일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대전지역 현안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 ▲안영동 경로당 조성사업 등의 사업 예산이 당초 정부 제출안보다 약 213억원 증액돼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구체적으로는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신규) 10억원(증액)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사업(신규) 25억원(증액) ▲도시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신규) 64억 7천만원 (증액)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100억원(증액) 등이다.
안영동 경로당 조성사업(신규)을 위한 3억 8700만원과 도심융합특구지원 사업예산 10억원 등 국토 분야 예산도 증액됐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686억 8600만원 ▲도시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사업(신규) 64억 7천만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신규) 10억원 ▲안영동 경로당 조성사업(신규) 3억 8700만원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사업(신규) 25억원 ▲도심융합특구지원 사업 25억원 등 모두 815억 4,300만원의 대전시 예산이 통과되었다.
박용갑 의원은 "국토부 관계자들과 국토위 예산소위 위원들을 설득하며 증액이 필요한 대전의 교통 인프라 확충 예산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라며 "국토위에서 의결된 수정안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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