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어린이집연합회가 12일 '2024 보육사랑 축제'를 개최했다./대전어린이집연합회 제공 |
대전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 주최 '2024년 보육사랑축제'가 12일 오후 서구 평송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하는 축제는 보육유공자 표창, 단합과 힐링을 통한 보육인 자부심 고취를 주제로 (사)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가정분과위원회 소속인 대전 내 어린이집 308곳, 700명가량의 보육교직원들이 참여했다. 또 이날 행사엔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대전시의장, 국회의원, 구청장과 시의원 등이 함께했다.
먼저 축제 1부에선 보육유공자에 대한 대전시장상 등 표창이 이뤄졌다. 이날 보육교직원 15명이 보육발전 유공자로 대전시장상을 받았고 이외에도 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등 총 67명의 보육유공자가 수상했다.
2부에 진행한 노래경연대회 '복면여왕'을 통해 보육교직원들의 심신을 재충전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열었다.
대전어린이집연합회는 가정어린이집이 규모는 작지만 마을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접근성이 가장 우수하다고 자부했다.
노경자 대전어린이집연합회 가정분과장은 "가정어린이집은 영아보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자기계발을 위한 노력으로 영아보육 전문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12월 주무처가 보건복지부에서 교육부로 바뀌며 유보통합의 길로 접어들고 있어 운영형태와 교직원의 자격관리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연합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장우 시장은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책임지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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