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북한 주민들의 탈북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린 영화 '비욘드 유토피아'를 관람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의 배급을 맡은 김학중 대표와 출연자인 오영복 님이 직접 무대에 올라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배급 배경과 영화에 담긴 메시지를 공유했으며, 오영복 님은 탈북 여정에서 겪은 어려움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생생히 전해 큰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행사 중에는 관객들에게 '두려움', '불안', '희망', '꿈', '자유' 등의 감정 단어가 적힌 감정 카드를 나눠주는 퍼포먼스가 진행되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특례시협의회는 앞으로도 평화통일을 향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을 확대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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