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농공단지 산단환경조성사업(꿈북 패키지)<제공=함안군> |
법수농공단지에 이어 이번에 선정된 3개 농공단지는 총사업비 258억 원(국비 167억 원, 지방비 91억 원)을 투입해 청년과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청년문화센터와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함안군에는 현재 15개 일반산업단지와 10개 농공단지가 있으며, 이곳에 입주한 439개 업체에서 1만1083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제조업 생산액은 약 7조6853억 원으로 경남 산업의 주요 축을 담당하고 있다.
군북농공단지에는 사업비 57.5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17.5억 원)을 들여 기존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청년문화센터(3층, 연면적 1100㎡)를 신축한다.
근로자 기숙사와 문화·복지·체육시설을 갖춘 공간을 제공해 근로자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또한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을 통해 28.6억 원을 투입해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쉼터와 녹지공간을 마련해 근로자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산인농공단지는 63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23억 원)을 투입해 복지회관을 철거하고 청년문화센터(2층, 연면적 1100㎡)를 신축한다.
부족했던 문화·체육시설과 근로자 기숙사를 마련해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과 근로자 간 소통과 협력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파수농공단지에도 63억 원(국비 40억 원, 지방비 23억 원)을 들여 청년문화센터(2층, 연면적 1100㎡)를 신축한다.
청년과 근로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으로 재구성하며, 기숙사와 문화·복지·체육시설을 갖춰 근로자들의 생활 편의와 복지를 지원할 예정이다.
함안군은 오는 2028년까지 이들 농공단지에 청년 기숙사와 문화·여가시설을 확충해 청년과 근로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노후 산업단지 개선을 통해 근로·정주 환경을 크게 향상시키고,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함안,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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