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히어로' 컨셉의 새 바이럴 홍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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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히어로' 컨셉의 새 바이럴 홍보 시작

  • 승인 2024-11-13 14:09
  • 이현제 기자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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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의 '충남히어로' 중 영상 갈무리.
충남도가 새로운 컨셉의 바이럴 광고로 도정 홍보에 나서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히어로' 타이틀로 기존의 전통적이고 조용한 이미지였던 220만 충남도민이 각각 충남도 정책을 이행하면서 세상을 바꿔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13일 충남도가 발표한 이번 영상은 1분 50초 분량의 바이럴 영상과 공중파 등 TV에 송출되는 30초 분량, 두 가지의 형태로 제작됐다.

가장 먼저 등장하는 코드명 CN-1은 하늘을 날며 탄소를 에너지원으로 삼아 친환경 비전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감소 등 에너지 전환을 통해 친환경적인 경제 구조로 바꾸는 충남도 그린정책을 상징한다.

다음 히어로는 자이언트맨(거인)은 몸을 거대하게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지녔는데, 단순한 초인이 아닌 충남 도민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충남도의 큰 목표와 비전을 나타낸다.

히어로의 위용을 통해 충남이 추진하는 '베이밸리 메가시티' 등 아산만 일대(충남 천안·아산·서산·당진·예산, 경기 평택·안성·화성·안산·시흥)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 모빌리티, 수소경제 등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상징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을 지닌 히어로는 미래지향적 충남도의 비전을 의미한다. 청년 농업인 지원을 위한 스마트팜 도입, 고령 농업인을 위한 연금제도 등 농업 혁신을 지향하는 점이나 주 4일제 출근 등 '충남형 풀케어' 저출산 선도대책을 표현하고 있다.

이번 광고를 통해 충남도는 '충남히어로'와 관련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데, 광고 속 히어로의 이름을 시청자가 직접 지어주는 네이밍 이벤트와 응원 댓글 이벤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실제 충남 도민의 사연을 모아 '충남의 숨겨진 히어로' 웹 다큐멘터리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충남 히어로 이야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충남도민과 충남도의 새 역사를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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