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중앙동의 경우 행정 통합으로 인해 4개 방범대가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방범대는 실질적인 활동이 거의 없고, 친목 단체처럼 운영되는 사례도 많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운영은 자율방범대의 본래 목적을 퇴색시킬 우려가 있다.
감사에서는 과도한 방범대 숫자는 예산 낭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인력 자원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예산이 방범대 운영에 투입되지만, 효율성 없는 운영으로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는 우려다.
방범대 통합 필요성도 강조됐다.
자율방범대의 구조적인 문제는 인력과 예산을 비효율적으로 소모하게 만든다.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통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경찰서와 협력해 자율적인 통합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범대 구성원들이 통합에 저항하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통합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구성원 간 이견을 조율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
통합을 통한 효율성 제고는 단순한 구조 변경이 아니다.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관리가 필요하다.
자율방범대가 제 역할을 다하려면, 구성원들 협력과 인식 변화도 중요하다.
통영시는 방범대 통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더 나은 방범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