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검사 연중 무료 지원

  • 전국
  • 충북

음성군,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검사 연중 무료 지원

신고대상 연 1회·허가대상 연 2회 의무 검사…위반 시 과태료

  • 승인 2024-11-13 10:49
  • 수정 2024-11-13 14:3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 전경
음성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 전경.
가축분뇨의 퇴·액비화 진행 상태를 확인하는 부숙도 측정 검사가 음성군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13일 군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축산농가와 퇴·액비 생산업체를 대상으로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검사를 연중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검사는 가축분뇨가 퇴·액비화를 거쳐 식물과 토양에 안정적인 상태로 변하는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부숙 진행도는 부숙완료, 부숙후기, 부숙중기, 부숙초기, 미부숙 등 5단계로 구분된다.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하는 이 검사는 신고대상과 허가대상 농가로 나뉜다.

신고대상은 소 사육농장의 경우 100㎡ 이상 900㎡ 미만, 돼지는 50㎡ 이상 1000㎡ 미만, 가금은 200㎡ 이상 3000㎡ 미만 규모다.

또 허가대상은 소 900㎡, 돼지 1000㎡, 가금 3000㎡ 이상 규모의 농가다.

신고대상 농가는 연 1회, 허가대상 농가는 연 2회 검사를 하고 결과지를 3년간 보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검사를 원하는 농가는 가축분뇨배출시설 허가·신고증과 가축분뇨시료(500g)를 지참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종합분석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채기욱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축분뇨 부숙도 측정 검사는 악취 예방과 농경지의 적정한 퇴비 사용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을 만드는 중요한 검사"라며 "관내 축산농가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결국 대전 떠나는 원자로설계본부
  2. [현장] 위험천만 3층 높이 쓰레기더미 집…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3. [사설] 임기 절반에도 꿈쩍하지 않는 혁신도시 ‘시즌 2’
  4. 퀴어들에게 축복의식 자행한 목사 출교 요구 긴급집회 열다
  5.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시 vs 시의회' 희생양 되나
  1. 대전 내 학교마다 업무지원팀 꾸렸지만 교원들 "그런 게 있었어?"
  2. [충분히·남다른 충남교육청 직업교육] 장항공업고가 주목받는 이유… 미래신산업 탈바꿈 명문특성화고
  3. 충남 서산, 국내 첫 '귀어타운' 탄생
  4. [사설] 'N수생' 몰린 수능, 무탈하게 치러지길
  5. 유등교 침하 4개월… 임시교량 지연에 도마큰시장 상인과 교통경찰 '시름'

헤드라인 뉴스


대전 유등교 침하 4개월… 임시교량 지연에 곳곳 `시름`

대전 유등교 침하 4개월… 임시교량 지연에 곳곳 '시름'

유등교가 침하된 지 4개월이 지났지만 임시교량 설치는 여전히 지연되고 있어 인근 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평소 유동인구가 많은 도마큰시장은 유등교가 폐쇄된 후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특히 유천동 주민의 유입이 활발했던 만큼 유등교 폐쇄의 여파가 상당하다. 여기에 임시교량 설치마저 지연되면서 시장이 이전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11월 12일 오후 4시께 찾은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은 저녁 시간을 앞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었다. 평소 저녁 찬거리를 사러 온 손님들로 북적이던 통로..

2024년 세종시 축제만 127개 난립...선택과 집중 필요
2024년 세종시 축제만 127개 난립...선택과 집중 필요

'개성 없는 복사본 축제와 관광', '동네 일부 주민과 참여 직능단체만 알고 즐기는 일회성 축제', '지역 정체성과 특성 맞춤형 축제·관광 프로그램의 중장기 플랜 부재'. 출범 12년 차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부터 이 같은 현주소를 뛰어 넘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도 오래다. 중도일보가 11월 12일 '세종시 특화 문화관광 축제 전무...다른 도시와 격차 뚜렷'이란 제하의 보도를 진행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현옥(새롬동) 시의원이 11월 13일 제94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 수목 갑천생태공원으로 옮긴다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 수목 갑천생태공원으로 옮긴다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의 나무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옮겨진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인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의 수목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전청사관리소와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이에 대전시와 대전청사관리소는 부지 외곽 밀식 수목을 제외하고 수형이 양호한 소나무, 느릅나무 등 2000여 주를 선별하여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식하기로 했다. 갑천 생태호수공원 내, 이식되는 주요 수종인 소나무와 느릅나무는 풍부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책로 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우리 딸 파이팅’ ‘우리 딸 파이팅’

  •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수능 기다리는 수험생들…‘긴장되는 순간’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 선생님의 응원 선생님의 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