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홍산면 일원을 후보지로 제안하였으며, 충청남도는 부여, 당진, 홍성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현장 및 대면 평가를 거쳐 부여군을 1순위, 홍성군을 2순위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충청남도는 부여군과 홍성군을 국가보훈부에 복수 추천하고, 충남권 국립호국원 조성 건의서를 제출했다.
충청남도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는 광역자치단체로, 도내 국가유공자 98.6%가 충남에 안장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립호국원 조성이 확정되면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고향에서 영면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충남도와 협력해 2025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확보 등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고, 국립호국원 유치가 최종 확정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국가보훈부의 신속한 결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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