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돌봄 훈련 모습 |
당진소방서(서장 최장일)는 11월 11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문화 조성을 위해 비응급 환자의 119 신고 자제를 당부한다고 12일 밝혔다.
소방서 통계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출동건수는 1만305건이며 그중 중증환자는 환자는 131명으로 총 이송건수 대비 중증환자 비율이 3% 밖에 해당하지 않는다.
특히 비응급환자의 신고만으로는 상황을 판단할 수 없어 119구급대가 출동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비응급환자로 분류되는 경우는 단순 치통 환자, 단순 감기 환자(38도 이상의 고열 또는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제외), 생체징후가 안정된 단순 열상 및 찰과상 환자, 술에 취한 사람(강한 자극에서 의식이 회복되지 않는 경우 제외), 만성질환자의 정기검진 및 입원목적 이송 요청 등이다.
최장일 서장은 "비응급 상황에서는 119 신고를 자제하고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올바른 119 이용문화 확산을 통해 모두가 더 안전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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