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명인 제5회 충청지회 명인전에 참가한 논산 대표 명인 3인방(사진 좌측부터 유성배·최설희·이수희 명인) 모습. |
이들 대표 명인은 한국예술문화명인 제5회 충청지회 명인전을 주최·주관한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 충청지회장을 맡고 있는 대한민국 1호 무속 당산제(작두굿·그랜드마스터) 최설희 명인을 비롯해 이수희 불교문화 조각(석조각) 부문 명인(연미석재 대표이사·70), 유성배 전통철기구제작 부문 명인(연산대장간 대표) 등이다.
충청남도와 충청남도의회,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후원한 가운데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산시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한국예술문화명인 제5회 충청지회 명인전에서 논산을 대표하는 이들 3명의 명인들이 출품한 작품이 호평과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명인전에 참가한 유성배 명인은 논산시 연산면에서 ‘연산대장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6년 다큐공감 ‘나의 아버지는 대장장이십니다’ 방송을 비롯해 인간극장 ‘100년 대장간의 사내’, 연합뉴스TV 미니다큐 오늘 ‘연산장터 100년 대장간’ 등을 통해 유명세를 탔다.
또 고용노동부로부터 2020년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된 이수희 명인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석공예 동상 등 9회, 각종 대회 35회 수상, 문화재청장 표창, 국제기능올림픽대회한국위원회 2회 표창, 세계학생연합회 특별공로상,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표창, 특허등록 6개 보유, 디자인 등록 7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독일 한독수교 130주년·파독광부 50주년 진혼제 행사 참가를 비롯해 대만 세계 40개국 불교우대회 한국 대표 참가 등 화려한 활동 경력을 자랑하는 최설희 지회장은 “충청지역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예술성으로 평생을 작품 활동에 매진한 예술문화 작가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명칭을 보유한 이수희, 유성배 명인과 함께 전시회에 함께 참가해 너무나 의미있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명인전은 석공예, 목공예, 맥간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21명의 명인 작품이 전시돼 큰 호응 속에 성료됐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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