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이 당 대표 국민소통특보단장에 임명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수현 의원실 |
민주당은 11개 분야의 특보단을 이끄는 수장인 국민소통특보단장에 박수현 의원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수현 의원은 19대 초선의원 당시 이례적으로 3년 연속 대변인(원내대변인, 당 대변인, 원내대변인)을 지냈고, 홍보소통위원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에서 첫 대변인과 마지막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맡으면서 언론으로부터 '직업이 대변인'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 인물이다.
박용갑 국민화합특보 |
지역소통특보는 이돈승 전 청와대 행정관, 시민소통특보는 남종섭 전 민주당 광역의원협의회 대표, 소통정책특보는 이회수 전 경기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이 맡았다.
박수현 국민소통특보단장은 "국민의 눈높이가 정말 눈높이에 있는 줄 알고 정치가 고개를 드는 순간 이와 맞지 않는 문제가 생긴다"며 "국민의 말씀은 심장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허리를 90도로 숙여 국민의 가슴에 귀를 대는 과정이 소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과의 소통에서는 기본적으로 언론을 매개로 되어 소통하는 방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 "언론과의 대화를 더욱 깊고 넓게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 대표 특보단은 6개(총괄·정무·경제·사회·국민소통·외교안보) 분야로, 분야별 단장은 박수현(국민소통특보단장)을 비롯해 안규백(총괄특보단장), 안호영(정무단장), 유동수(경제단장), 송기헌(사회단장), 위성락(외교안보단장) 의원으로, 모두 현역 국회의원으로 구성됐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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