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구역을 확대한다.
시는 78억 원을 들여 문의면 상장2리·등동리, 남이면 척산리, 남이면 대련2리, 강내면 산단리, 내수읍 덕암리, 남일면 송암리, 내수읍 학평리, 가덕면 삼항리, 내수읍 묵방리 등 읍·면 11곳에 상수관로를 매립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또 수동, 운동동, 외남동, 신전동 등 도심 내 상수도 미보급 지역 4곳에서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 15곳 중 12곳은 연말까지 완료한다. 전체 관로 길이는 34.54㎞로 10월 말 기준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업 준공 후에는 718가구, 2000여명이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급수공사 비용을 자부담해야 계량기 설치와 광역상수도 공급이 가능하다.
급수 신청은 시 상수도사업본부 시설과 급수팀으로 하면 된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2040 청주시 수도정비기본계획과 수혜가구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상수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들에게 항상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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