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FC위민 선수들이 보은종합운동장에서 훈련 하고 있는 모습. |
보은군은 스포츠의 메카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한 프로팀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지난 9일 2024 WK(여자축구)리그 우승을 차지한 수원FC위민이 있다.
수원FC위민은 지난 3월 보은군 전지훈련으로 2024시즌을 시작해 리그 2위를 차지했으며, 플레이오프를 앞둔 10월 다시 한 번 보은군을 찾아 전지훈련 한 결과 11월 1일 치러진 WK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 W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5일과 9일 결정전에서는 화천KSPO를 상대로 WK리그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K리그2에서 11만에 K리그1로 승격한 FC안양팀이 있다.
FC안양는 11월 2일 부천FC 1995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K리그2 우승을 확정 2025시즌 K리그1 승격을 이루었으며, 9일 홈구장에서 경남FC와 후 2-2로 비기며 최종 우승했다.
FC안양은 지난 3월 보은군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온 후, 올 5월부터 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지난 9월 3연패 10월 보은군에서 전지훈련을 해 이후 2승 2무의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보은군은 지리적 여건상 접근성이 우수하고, 축구장 5개면 중 천연 잔디 구장 3개면과 전지훈련 선수 전용 웨이트장이 있어 프로축구 선수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10월까지 363팀, 3만 7566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보은군을 방문했으며, 12월까지 4만여 명 이상의 선수들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은=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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