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철 의원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전국체육대회 49개 종목 중 충청남도·시군청·체육회에서 운영하지 않는 일반부팀은 육상 필드 종목을 비롯한 24종목 34개 팀으로 49%에 달한다"며 "이는 체육 인재 육성 공백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충남도 내 초·중·고교에서 육성하는 종목이 있고, 훈련 여건이 충분히 가능함에도 도내 일반부팀이 없어 부득이 타시도로 나가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는 상황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의문"이라고 질타했다.
오 의원은 "전국체육대회 종목이라면 최소 1개의 팀은 운영하면서, 도내 학교 운동부와의 연계를 강화해 충남 학생선수 유출을 막아야 한다"며 "도 교육청과의 협력 등 일반부 종목 확대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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