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기금 잔액이 장기 예치 상태로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은 존속기간 만료로 약 7억2500만 원이 예치된 상태다.
이 기금은 남북 교류 사업을 위해 마련됐으나, 현재 사용되지 않고 있다.
감사에서 한 의원은 이 기금을 실효성 있게 사용할 방안을 촉구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 지원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회계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예산이 장기간 유휴 상태로 방치될 경우, 실질적 효과가 저하될 우려가 있다.
이제는 단순히 예치해두는 것을 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창원시 재정 관리 책임이 도마에 오를 가능성도 크다.
이에 대해 시 담당자는 기금 존속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 지원 예산으로 전환 가능성을 검토해 연말까지 보고할 계획이라 말했다.
그러나 명확한 실행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기금이 다시 방치될 가능성도 있다.
기금의 효율적 활용은 창원시 재정 운영의 신뢰와도 직결된다.
남북교류협력기금이 유휴 자금으로 남아 있는 상황은 개선이 필요하다.
적절한 활용 방안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결국, 남북교류협력기금 문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기금 활용 방향이 시민 생활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