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남부연회, 동성애 축복목사 출교 판결 재판 긴급집회

  • 사람들
  • 뉴스

감리교 남부연회, 동성애 축복목사 출교 판결 재판 긴급집회

12일 오후 2시 서구 계룡로 264번길 2 하늘문교회 앞

  • 승인 2024-11-11 18:25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IMG_8530
“이번 재판에서 퀴어 행사 축복 목사들이 출교 될 수 있도록 오셔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FIRST Korea 시민연대, 감리교바로세우기연대와 전국 120여 개 시민·학부모 단체,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재판위원회는 12일 오후 2시 서구 계룡로 264번길 2 하늘문교회 앞에서 기감 남부연회 소속 퀴어 행사 축복의식 자행 목사 등 다섯 명 출교 판결 요구 긴급 집회를 갖는다.

이들은 “퀴어 행사에 참석해 퀴어들에게 축복의식을 자행한 목사를 성경과 교리·장정에 따라 즉각 출교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성경을 악용해 우리의 자녀 세대를 무너뜨리려는 목사를 규탄한다”며, “남부연회 재판위원회는 이들을 반드시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또 “목사의 이름으로 우리 자녀들의 영혼을 미혹하는 이 목사를 규탄하며, 모든 악행을 멈추고 목사직에서 자진하여 물러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부모들이 자녀들을 믿고 교회에 맡길 수 있도록 성경대로 가르치지 않는 목사들을 규탄한다”며, “기독교대한감리회는 반드시 퀴어신학을 지향하는 목사들을 색출해 교회가 세상과 다르다는 것을 보일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기독교대한감리회는 기감 총회 때 이단으로 규정한 퀴어 신학의 폐해를 전국의 교회에 알려 우리의 자녀 세대들이 잘못된 사상에 물들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는 성경을 유일한 진리로 믿고 따르며 가르쳐야 할 목사가 성경에 위배되는 퀴어 축복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이런 목사들의 출교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교단의 교리를 준수해야 할 목사가 자신의 잘못된 행동은 돌아보지 않고 도리어 교단의 사랑 없음을 말하는 것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들의 자진 출교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는 감리교단에서 퀴어신학을 이단으로 규정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교단의 규정을 따라 이들을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는 성경에서 분명하게 가증한 죄라고 명시한 퀴어들을 축복한 이들을 강력 규탄한다”며 “감리회 남부연회 재판위원회가 이들을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자유주의 신학과 퀴어신학에 바탕을 두고 성도들과 다음 세대를 미혹하는 이들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들을 기독교감리회에서 출교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결국 대전 떠나는 원자로설계본부
  2. [현장] 위험천만 3층 높이 쓰레기더미 집…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3. [사설] 임기 절반에도 꿈쩍하지 않는 혁신도시 ‘시즌 2’
  4. 퀴어들에게 축복의식 자행한 목사 출교 요구 긴급집회 열다
  5. 대전 내 학교마다 업무지원팀 꾸렸지만 교원들 "그런 게 있었어?"
  1.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시 vs 시의회' 희생양 되나
  2. [충분히·남다른 충남교육청 직업교육] 장항공업고가 주목받는 이유… 미래신산업 탈바꿈 명문특성화고
  3. 충남 서산, 국내 첫 '귀어타운' 탄생
  4.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새 기념관서 시 낭송대회 개최
  5. [기획]젊은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의 미래가 밝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제2시립미술관 신진 작가·예술인 등용문 기회 돼야

대전 제2시립미술관 신진 작가·예술인 등용문 기회 돼야

2030년까지 대전에 들어설 예정인 제2 시립미술관이 신진 작가 등의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곳이 지역 문화예술계 고질적인 전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인 만큼 이런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행정당국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12일 대전시의회 문화예술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선 신진 작가들을 위한 대전시립미술관 저변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지역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을뿐더러, 시립미술관에 전시할 기회는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다만, 25년간..

2024년 세종시 축제만 127개 난립...선택과 집중 필요
2024년 세종시 축제만 127개 난립...선택과 집중 필요

'개성 없는 복사본 축제와 관광', '동네 일부 주민과 참여 직능단체만 알고 즐기는 일회성 축제', '지역 정체성과 특성 맞춤형 축제·관광 프로그램의 중장기 플랜 부재'. 출범 12년 차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부터 이 같은 현주소를 뛰어 넘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도 오래다. 중도일보가 11월 12일 '세종시 특화 문화관광 축제 전무...다른 도시와 격차 뚜렷'이란 제하의 보도를 진행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현옥(새롬동) 시의원이 11월 13일 제94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 수목 갑천생태공원으로 옮긴다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 수목 갑천생태공원으로 옮긴다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의 나무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옮겨진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인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의 수목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전청사관리소와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이에 대전시와 대전청사관리소는 부지 외곽 밀식 수목을 제외하고 수형이 양호한 소나무, 느릅나무 등 2000여 주를 선별하여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식하기로 했다. 갑천 생태호수공원 내, 이식되는 주요 수종인 소나무와 느릅나무는 풍부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책로 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 선생님의 응원 선생님의 응원

  • 수능 D-2…‘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능 D-2…‘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