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대전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족과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해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중도일보가 주관하고 사랑의열매가 후원한다.
세부 행사로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지녀 국가정원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노루벌에서 둘레길 걷기대회가 열려 내빈과 참가자들이 굵은 땀방울로 행사장을 달군다.
또 대전시 홍보대사로 '트롯 신동'으로 불리는 김태웅 군이 힐링 콘서트에서 시민들에게 신명 나는 노래가락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대전 가수협회에 등록된 가수들도 대회장을 분위기를 돋운다.
행사장에는 초겨울 쌀쌀한 날씨를 녹여줄 어묵탕과 커피차도 준비될 예정이다.
남녀노소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가족 장기자랑은 물론 인생네컷 사진찍기, 페이퍼 파일럿(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 등을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류 복지 도시' 대전을 염원하는 뜻깊은 나눔 행사도 마련돼 있다.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이날 행사장에서 '사랑의 깍두기 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담근 깍두기는 사회서비스원 소속 봉사자들을 통해 대전 각 동(洞)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사랑의열매는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사회복지공동모금 행사를 진행, 연말연시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
김인식 대전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행사는 1년 동안 사회서비스 현장에서 시민의 삶을 돌본 종사자분들을 위해 마련한 힐링의 자리"라며 "종사자분들이 함께 걷고, 함께 즐기는 자리를 통해 업무 현장에서 벗어나 기분 전환과 치유의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경수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은 "협의회는 대전시와 시민단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대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날 행사를 계기로 대전에 온정의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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