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입곡군립공원서 문해 시화전 개최<제공=함안군> |
이번 시화전에서는 국가 및 경남 성인문해의 달 수상작 7점과 제3회 함안군평생학습축제 성인문해 백일장 수상작 10점을 포함해 총 44점 시화가 전시된다.
시화 제작에는 함안군평생학습관, 함안군종합사회복지관, 함안노인복지회관 등 관내 3개 기관의 4개 문해교실에서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문해교실은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초등학력인정문해교실', '디딤돌함안학당', '한글교실'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된 시화 중 김말남(90세) 어르신의 '어머님 이야기'와 안경선(77세) 어르신의 '보고싶은 어머니'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진주에서 방문한 이모 씨(62세)는 "어머니를 향한 마음은 나이가 들어도 여전하다"며 눈물 섞인 감상을 전했다.
시화전 참여자는 69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하며, 시화는 어머니, 남편, 자식, 계절 등을 주제로 감동적이고 행복을 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군은 어르신들의 기초생활 함양과 초등학력 취득을 위해 20개의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비롯한 평생학습관 등에서 문해교육을 운영 중이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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