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등록 외국인은 2만 796명 이며, 2006년 1만 1,280명 돌파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월 등록 외국인 1,230명은 유학생이 대거 유입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중 9월 등록된 외국인은 처인구 중앙동, 기흥구 서농동과 구갈동, 수지구 죽전 3동 등에 집중되었으며, 이중 죽전 3동의 경우 355명이 증가했다.
김미숙 구갈동 행정민원팀장은 "처인구는 명지대, 기흥구는 강남대(구갈동)와 경희대(서농동), 수지구는 단국대(죽전 3동) 대학교가 있어 외국인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반도체 중심도시로 급부상하면서 외국인 유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복지정책 차원에서 기존 다문화 가족정책을 강화해 시 발전 동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반도체 전문인력을 비롯 고급 인력과 외국인 유학생들이 계속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산업을 선도할 고급 인력이 유입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과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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