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체제 돌입

  • 전국
  • 충북

충북도, 겨울철 자연재난 선제적 대응체제 돌입

도, 신속 제설작업 운영 등 세부대책 수립

  • 승인 2024-11-11 19:03
  • 신문게재 2024-11-12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도청 전경


충북도는 폭설·한파 등 겨울철 기상이변으로 발생하는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인명·재산 피해와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13개 기능별 관련 부서와 민·관·군이 현장 중심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강화, 대설특보 시 적설취약시설물 담당책임자 지정 및 집중관리, 신속한 재설대응체계 등이다.

도는 대설·한파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고갯길 및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전광판 및 CBS(재난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TV자막방송 및 도 홈페이지 등을 활용 겨울철 도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 대설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CCTV로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설특보 및 강설 예상 시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도로에 사전 살포하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 3만2978톤과 제설차량 383대 등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등 자동제설장비 87개소를 운영하여 겨울철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적설취약구조물, 적설취약구간, 고립예상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겨울철 재해우려지역 582개소를 특별 관리하고, 농·축산 시설 등에 대해 시설기준 적정여부 점검, 규격품 사용 권고 등 주민계도를 강화해 농축산물의 겨울철 상황 대처 요령 등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겨울철 대설 및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폭설 시 외출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헌 옷으로 감싸기 등 도민들께서도 겨울철 자연재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결국 대전 떠나는 원자로설계본부
  2. [현장] 위험천만 3층 높이 쓰레기더미 집…결국 경찰까지 나섰다
  3. [사설] 임기 절반에도 꿈쩍하지 않는 혁신도시 ‘시즌 2’
  4. 퀴어들에게 축복의식 자행한 목사 출교 요구 긴급집회 열다
  5. 대전 내 학교마다 업무지원팀 꾸렸지만 교원들 "그런 게 있었어?"
  1. 세종 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시 vs 시의회' 희생양 되나
  2. [충분히·남다른 충남교육청 직업교육] 장항공업고가 주목받는 이유… 미래신산업 탈바꿈 명문특성화고
  3. 충남 서산, 국내 첫 '귀어타운' 탄생
  4.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 새 기념관서 시 낭송대회 개최
  5. [기획]젊은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의 미래가 밝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제2시립미술관 신진 작가·예술인 등용문 기회 돼야

대전 제2시립미술관 신진 작가·예술인 등용문 기회 돼야

2030년까지 대전에 들어설 예정인 제2 시립미술관이 신진 작가 등의 등용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곳이 지역 문화예술계 고질적인 전시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유일한 대안인 만큼 이런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행정당국의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 지난 12일 대전시의회 문화예술관광국 행정사무감사에선 신진 작가들을 위한 대전시립미술관 저변 확대 요구가 이어졌다. 지역에서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기회가 적을뿐더러, 시립미술관에 전시할 기회는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이다. 다만, 25년간..

2024년 세종시 축제만 127개 난립...선택과 집중 필요
2024년 세종시 축제만 127개 난립...선택과 집중 필요

'개성 없는 복사본 축제와 관광', '동네 일부 주민과 참여 직능단체만 알고 즐기는 일회성 축제', '지역 정체성과 특성 맞춤형 축제·관광 프로그램의 중장기 플랜 부재'. 출범 12년 차 세종특별자치시가 2025년부터 이 같은 현주소를 뛰어 넘어야 한다는 제언이 쏟아지고 있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지도 오래다. 중도일보가 11월 12일 '세종시 특화 문화관광 축제 전무...다른 도시와 격차 뚜렷'이란 제하의 보도를 진행한 데 이어, 더불어민주당 김현옥(새롬동) 시의원이 11월 13일 제94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 수목 갑천생태공원으로 옮긴다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 수목 갑천생태공원으로 옮긴다

방위사업청 이전 부지의 나무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옮겨진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인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의 수목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전청사관리소와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이에 대전시와 대전청사관리소는 부지 외곽 밀식 수목을 제외하고 수형이 양호한 소나무, 느릅나무 등 2000여 주를 선별하여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식하기로 했다. 갑천 생태호수공원 내, 이식되는 주요 수종인 소나무와 느릅나무는 풍부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책로 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2025학년도 수능 D-1, 유의사항 읽는 수험생들

  • 선생님의 응원 선생님의 응원

  • 수능 D-2…‘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수능 D-2…‘수험생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