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2월부터 3개월간 수도계량기 동파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동파상황실을 운영해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계량기 교체 등을 신속히 처리해 단수와 누수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기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동파 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해 급수 민원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동파 취약지역은 사전에 시설물을 점검하고, 시내버스와 수도요금 고지서 등에 동파 예방을 안내한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선 보호통에 헌옷이나 이불을 넣어 보온 조치를 하고, 영하 기온에서는 물을 약하게 틀어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도관이나 계량기가 얼어붙으면 미지근한 물에서 뜨거운 물로 온도를 서서히 높여 녹이거나 헤어드라이기로 녹이는 것이 좋다.
장기간 추위로 계량기가 동파되어 파손 될 경우에는 지체 없이 청주시 동파상황실로 신고하면 된다.
연응모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동파 발생 방지를 위한 최고의 대책은 예방 관리와 홍보인 만큼 동파 취약 지역은 추가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며 24시간 동파상황실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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