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발표한 이 결과는 지역의 심각한 위기를 드러냈다.
인구 감소와 지방소득세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하며, 재정자립도 저하가 악순환을 초래하고 있다.
이로 인해 밀양시는 경제적 기반이 무너지고, 발전 가능성마저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의회는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밀양시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낙후도 개선을 위한 종합 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이 문제로 꼽혔다.
지역 소멸 위험이 가시화되는 상황에서도 시 차원 실질적 대책이 부족해 시민들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계속된 인프라 부족과 경제적 악화로 생활 수준이 떨어지면서 지역 주민들은 절박한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담당 공무원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시청은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재정 자립 강화를 위한 구체적 예산 편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낙후도가 지속될 경우 더 큰 경제적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
밀양시는 단순한 계획이 아닌 즉각적인 실행으로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 정책이 없다면, 낙후에서 벗어날 길은 멀기만 할 것이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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