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스마트농업 미래 전략 찾아 부여로

  • 전국
  • 충북

음성군, 스마트농업 미래 전략 찾아 부여로

군의회·유관기관 등 40여 명 벤치마킹…스마트 원예단지·로컬푸드센터 견학
2031년까지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계획

  • 승인 2024-11-11 11: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청
음성군청.
음성군이 스마트농업 선진지로 꼽히는 충남 부여군을 찾아 미래농업 발전 전략 모색에 나섰다.

11일 조병옥 군수와 김영호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한국동서발전, 충북개발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 공무원 등 4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부여군을 방문했다.

스마트농업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는 부여군은 이날 박정현 군수와 김영춘 군의장이 직접 나서 방문단을 맞이했다.

이어 국내 최초로 조성한 스마트 원예단지와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부여군 스마트 원예단지에 입주한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은 생산·가공·유통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통해 연간 56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성공적인 스마트팜 운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원예단지 인근에는 스마트농업 교육·실습을 위한 스마트팜 통합지원센터도 조성 중이다.

방문단은 이어 굿뜨래 로컬푸드 종합유통센터를 찾았다.

이 센터는 부여군이 직접 운영하며 농산물의 공동가공과 공공급식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지역 우수 농산물의 가공·유통 기능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자료는 향후 음성군의 스마트농업 정책 수립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전망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부여군 방문을 통해 음성군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음성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7월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음성군과 충북개발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시행자로 참여해 2025년부터 지구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한다.

군은 2031년까지 다양한 스마트팜 단지와 배후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