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9일 고창군 상하면에서 토방청담을 진행하고 있다./윤준병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
윤준병 의원은 본격적인 토방청담에 앞서 '상하면 석남(용대) 저수지 준설사업', '상하면 석남리 배수시설 개선사업', '구시포 해수욕장 배수로 정비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에서 민원을 받고 현장 상황을 빠짐없이 점검하며 현장에 맞는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윤준병 국회의원이 지난 9일 고창군 상하면에서 토방청담을 진행하고 있다./윤준병 국회의원 사무실 제공 |
현장 방문 이후, 상하면 온정 나눔터에서 개최된 토방청담에는 김만기 도의원, 차남준·조규철 지역 군의원, 조민규 의장 및 이선덕 운영위원장, 당직자, 상하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토방청담은 상하면 주민들의 건의와 민원·애로사항을 듣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고, 윤준병 의원이 꿈꾸는 미래의 '상하면'에 대한 포부와 계획을 이야기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상하면 주민들은 평소 생활하면서 불편을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상하면 발전을 위한 민원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이날 제시된 건의사항은 구시포 하천 배수로 사업 보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안산 등산로 개척, 용전지구 한전 전력연구원 일대 침수 문제 해결을 위한 배수로 정비 및 용수기능 보강, 홍농-구시포 도로 확장 정비, 강선달-구시포 인도 단절 구간 확장, 구시포 해수욕장 모래퇴적 해결, 22번 국도 주변 침수 문제 해결, 상하보건지소 조기 착공, 상하체육관 외부 리모델링, 원전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원전 소초 해안사격과 어업통제 경위 확인, 밭 개간에 따른 상습 침수 문제 해결, 자룡천 정비를 통한 용수기능 보강 등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상하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경청하고, 직접 메모해 답변드리면서 주민들의 의견에 대한 진행 상황 등의 추가적인 피드백을 약속했다.
윤준병 의원은 "국회 예산안 심사와 더불어 국정농단, 탄핵 등으로 국정이 혼란스러운 상황이지만 토방청담을 통해 민원을 해결하는 것 또한 주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되는 민원을 제대로 해결해 주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해 상하면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구시포해수욕장 등이 포함된 상하면이 고창 서남권 해양관광의 중심지"라며 "농어촌 관광진흥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명사십리 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토방청담이 진행된 상하면 온정 나눔터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의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촉구 천만인 서명운동'이 함께 진행돼 많은 상하면 주민들이 국정 상황을 우려하며 서명에 동참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한편, 윤준병 의원은 지난 21대 국회의원 시절부터 상하면 발전을 위해 국비 사업 예산으로 고리포 어촌뉴딜 300사업(총사업비 100억), 장암제 재해 위험 저수지 정비사업(총사업비 19억), 구시포항 오션뉴딜 사업(총사업비 70억), 구시포 국가어항 준설토 투기장 축조공사(총사업비 255억), 국민 안심 해안사업(총사업비 150억), 상하면 보건지소 신축(총사업비 14억4000만원), 특교세 사업으로 구시포 해안 피해 복구 사업(행안부 특교세 8억), 상하 기산 소하천 정비 사업(행안부 특교세 5억) 예산을 확보했다.
토방청담(土訪聽談)은 주민과 격의 없는 정담을 나눈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소통 활동으로, 윤 의원의 지역구인 정읍·고창 지역 37개 읍·면·동을 매주 토요일마다 방문하여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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