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옥동초등학교 책바자회 홍보용 사진 |
이번 행사는 독서보다는 동영상물 시청을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학부모동아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계획하고 추진했다.
친구들과 책을 서로 바꿔 읽을 수 있는 '책바자회' 뿐만 아니라 마음에 드는 글귀로 책갈피를 만드는 체험 부스도 마련하였다. 또한 학생독서동아리인 '독서정원' 학생들과 지도교사는 점심시간을 활용하여 키링 만들기 부스를 운영하여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을 주관한 책사랑 대표 이성미는 "요즘 초등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독서 보다는 유튜브 시청이나 스마트폰 게임을 더 선호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 학생들이 책과 친해지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추진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책과 친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조윤성 학생은 "친구들의 책을 모두 모아 다양한 책을 고르니까 책을 더 많이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부모님들이 책갈피도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니까 독서하고 싶은 생각이 평소보다 더 많이 든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옥동초등학교 최선미 교장은"독서는 책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고, 자신의 마음과 지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시간이다.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스스로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좋은 점을 이번 독서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이 행사를 준비 해주신 학부모동아리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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