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사물인터넷학과 학생들이 8일 열린 '2024 전국 LINC3.0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AI 기반 퍼스널컬러 진단 기능을 탑재한 포토부스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산업체에서 활용 가능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출품해 산학협력 활성화 및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됐다.
순천향대 '날아오르라 졸작이여' 팀은 AI 기반 진단 모델을 통해 포토부스 내에서 퍼스널컬러를 진단하고, 진단 유형에 맞는 색상의 조명과 프레임을 활용해 네 컷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부스를 선보였다. 이 작품은 얼굴 인식, 피부영역 필터링, K-Means 알고리즘을 활용한 새로운 특성 추출 기법을 바탕으로 기존의 육안 진단 방식의 단점을 개선했다. 또한, 진단 이후 퍼스널컬러 관련 제품을 확인할 수 있어 코스메틱, 패션, 인테리어 등 다양한 업계와의 연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형선 LINC3.0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 선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순천향대 학생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산학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이러한 성과는 향후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며, 지역사회와 산업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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