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11월 8일 '2024년 사례관리실천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생활보장과 희망복지팀 장영인 통합사례관리사가 원장상을 수상했다./김해시 제공 |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사례관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사례관리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시상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국에서 134건이 접수돼 10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고 김해시는 첫 수상을 하게 됐다.
사례관리 사업이란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복지·주거·교육·고용 등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연계·제공해 대상자 스스로 자립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시는 5명의 통합사례관리사와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420건의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있다.
시가 제출한 사례 '이제 가족이 아닌 내 마음을 돌보고 싶어요'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족 돌봄 청소년'에 대한 것이다. 어머니의 부재로 청소년인 대상자가 지적장애를 가진 언니와 어린 두 동생을 돌보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사례관리자가 여러 민간기관과 협업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돌봄체계를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전 읍면동에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을 설치해 찾아가는 복지상담으로 위기대상자를 선제적 발굴·지원해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 향상에 노력한 점도 좋은 평가에 기여했다.
수상자 장영인 통합사례관리사는 올해 11년차를 맞이한 베테랑 통합사례관리사로 김해시 민관 사례관리사의 슈퍼바이저로 활동하고 있다. 사례관리 교육, 민관 사례회의 개최, 사례관리 매뉴얼 제작, 사례관리 학습모임 운영 등 김해시 민관 사례관리 담당자의 전문성 강화와 공공과 민간기관들과의 협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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