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전경 사진 |
차는 불타고 운전자는 사라져…경찰 "주변 수색 중"
충남 서산에서 렌터카를 운전했던 40대 남성이 이 차량 화재 뒤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충남 서산경찰서는 전날 오후부터 A(충남 보령시)씨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후 9시 39분께 가족과의 전화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는데, 이로부터 40여분 뒤 서산의 한 아파트단지 뒤편 야산 인근 공터에서 그가 몰던 렌터카가 불에 탄 채 발견됐다.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했을 때 차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경찰은 차적조회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파악하던 중 그의 가족으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위치추적을 통해 화재 현장 5km 지점에서 A씨의 전화기를 발견해 수거한 상태"라며 "아직 수색 중으로 실종 원인 등 자세한 경위를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서산소방서 청사 사진 |
충남 서산 동문동서 차량 화재 발생, 4400여 만 원 피해 발생
11월 8일 오후 10시 20분께 충남 서산시 동문동의 한 도로 옆에 주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뒤쪽에서 불나고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인근 아파트 주민의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1대와 대원 28명을 투입해 27분여 만인 이날 오후 10시 47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G80 제네시스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400여 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화재 진압과 관련 서산 전 지역이 상수도 단수로 인해 소방용수 비상 급수대를 이용해 차량 화재를 진압했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충남 서산 인지면서 단독주택 화재…인명 피해 없어
11월 9일 오전 4시5분께 충남 서산시 인지면 남정리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집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소방차 15대와 대원 41명을 투입해 약 2시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주택과 주택 옆에 붙어 있는 창고가 전소 됐으며,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가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액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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