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649호선 도로 사진 |
지방도 649호선 도로 사진 |
지방도 649호선 도로 사진 |
부실공사로 인해 4차선 도로가 엉망이 되어 운전자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지역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는 서산 인지면과 부석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649호선 보수 공사가 내년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착공해 2020년에 완공된 서산 인지- 부석 간 지방도 649호선의 곳곳에 도로 노면 들뜸 현상이 너무 심각해, 포장상태가 상당히 불량하고 전체 구간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보수작업이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이 도로는 준공 이후 2021년부터 통로 박스, 부체 도로, 교량 구조물 누수 현상 심화, 부풀어 오름, 과다 변형 등 많은 민원 발생 및 하자보수 지적에 따라 업체에서 하자 보수를 진행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인 보수 및 보완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2022년부터 2회에 걸쳐 하자 보수, 보강 조치를 실시했음에도 도로 포장 면의 요철 현상이 더 심화 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3일 김태흠 충남지사가 서산시 초도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이 이 같은 불편 민원을 제기해 관계 공무원에게 바로 현장을 방문, 신속한 처리 조치를 당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공사는 빨라야 2026년 이후에 확정돼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충남도는 이와 관련, 올해 1년 동안 도로의 변형 현상의 원인 파악 및 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한 결과, 내년도에 4개 공법을 적용해 200여m씩 시범적으로 보수 공사 공간 을 마련해 1년간 사용해 보고, 빨라야 그 후인 2026년도 이후에나 평가를 통해 가장 효과적인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 주민은 "전국 어느 곳을 다녀봐도 이러한 도로는 처음 본다"며 "차량의 큰 흔들림은 물론이고, 운전대를 놓칠 우려마저 있어 긴장감마저 들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무조건 빠른 보완 공사가 실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관게자는 "공사를 해야 하는 구간이 너무 많아 여러가지 합리적인 방만 마련을 위해 절차와 시간이 지체되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보수 보완 공사를 통해 불편을 해소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