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충남 디지털배움터와 손잡고 주민 디지털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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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충남 디지털배움터와 손잡고 주민 디지털 교육 지원

  • 승인 2024-11-08 14:29
  • 수정 2024-11-25 11:02
  • 신문게재 2024-11-11 13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보령시
보령시와 충남디지털배움터와 함께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령시는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기기를 더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키오스크 교육'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충남 디지털배움터 주관으로, 주민들이 무인 키오스크와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웅천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시작되어 11일부터 13일까지 대천3동 행정복지센터, 18일부터 29일까지 보령시 종합사회복지관,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대천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센터의 민원데스크 옆에 설치된 교육용 키오스크와 태블릿을 활용해 이루어진다.

참여 주민들은 식당, 카페, 영화관 등에서 자주 접하는 키오스크를 직접 체험하며 병원 진료 접수, 음식 주문, 고속버스 예매, 영화 예매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통해 디지털 기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인지 테스트, 우울증 테스트, 누적 스트레스 측정, 두뇌 게임 등 체험형 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1:1 맞춤형 스마트폰 교육도 제공된다. 시는 정보화 교육장에서 상시 이용 가능한 키오스크를 비치해 주민들이 언제든 실습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격차 해소에 힘쓰고 있다.

이인행 홍보미디어실장은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는 사회에서 정보화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이 편리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배움터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며, 계층별·수준별 디지털 교육을 제공해 주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교육 신청 및 파견 교육 관련 문의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과 대표번호(☎1800-0096)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주민들이 디지털 기기를 능숙하게 다루며 일상생활에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이 강화되고, 정보화 취약계층의 사회적 소외감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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