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연간 5억원 절감 '폐목재 무상처리' 협약 체결

  • 전국
  • 홍성군

홍성군, 연간 5억원 절감 '폐목재 무상처리' 협약 체결

  • 승인 2024-11-08 14:29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은 7일 군수실에서 (주)천일에너지와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성군은 7일 군수실에서 ㈜천일에너지와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전했다.

이번 협약으로 생활폐기물종합처리장에 반입되는 연간 1800여 톤의 폐목재를 무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며 약 5억 700만원의 처리비용 절감과 함께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군은 가구 등 생활폐기물로 배출되는 폐목재를 대형폐기물로 수거한 뒤 민간 소각업체를 통해 유상으로 처리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처리비용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환경친화적인 처리가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에 따라 ㈜천일에너지는 홍성군의 폐목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파쇄 및 금속 폐기물 선별 과정을 거쳐 바이오 고형연료제품(BIO-SRF)으로 재탄생시키고, 생산된 연료는 발전소에 납품되어 전력 생산에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군은 한발 더 나아가 2025년까지 대형폐기물 적환장을 조성하고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폐목재 선별률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이라는 부가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예산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라며"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계룡장학재단,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대전시 우수입상자 장학금 지급
  2. 세종교육청 2025년 현안 과제 산적...예산·정책 안배는
  3. [소방의 날] 후송 거절에 무너지는 마음 "고맙다" 한마디에 다시 한번
  4. [사설] 트럼프 귀환, 지역경제 파장 대비할 때다
  5. [사설] 지방의원 표적 삼은 '딥페이크 범죄'
  1. '트럼프 시즌2 개막' 고환율·관세폭탄 지역 수출기업 빨간불
  2. 법원 홈페이지 접속 '불통' "디도스 공격 의심"
  3. [세상보기]의사의 업무상과실치상죄 입증
  4. 교장 판단따라 당직실무원 휴게시간 '제각각'… "교육청 차원 객관적 기준 필요"
  5. [사설] 지방시대엑스포, '지방시대'는 오는가

헤드라인 뉴스


대전 3·8민주의거 영웅들, 기념관서 64년만에 ‘한자리’

대전 3·8민주의거 영웅들, 기념관서 64년만에 ‘한자리’

64년 전 학교를 뛰쳐나와 부정선거를 규탄한 3·8민주의거 참여자들이 7일 대전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에 모여 전시관을 미리 살펴봤다. (사)3·8민주의거 기념사업회는 11월 19일 정식 개관식에 앞서 이날 대전고와 대전상고(현 우송고), 대전공고, 보문고, 대전여고, 호수돈여고 등 1960년 3·8민주의거를 일으킨 이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대전 3·8민주의거는 독재정권의 부정부패에 항거하고 학교를 정치 도구로 삼는 행위를 규탄하기 위해 1960년 3월 8일 촉발해 같은 달 10일까지 대전 시내 곳곳에서 고교 학생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6. 대전 중구 대흥동 네일숍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6. 대전 중구 대흥동 네일숍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남 숙원 사업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그림 나왔다
충남 숙원 사업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그림 나왔다

충남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이 나왔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고배를 마신 뒤,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충남도는 7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서산시·태안군 관계자,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관계자, 가로림만 어촌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해양생태공원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해양환경공단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계획' 발표, 발제, 종합토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