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한파 등을 대비해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화재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2월) 화재 발생 평균 건수는 1만1000여 건이고 이 중 발화 요인으로 부주의가 48.9%, 전기적 요인이 24.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부주의에 의한 화재 비율이 높은 만큼 난방기구와 화목보일러 등의 난방용품 안전 사용 수칙을 철저히 따르고 주의를 기울인다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난방기구 사용 시 꼭 지켜야하는 안전수칙 네가지는 첫째, 열선이 끊어지지 않았는지 반드시 확인 후 사용하기·둘째, 전기장판은 이불 등을 겹겹이 덮은 채로 사용 금지·셋째, 사용하지 않을 때는 플러그를 뽑고 외출 시 반드시 전원 끄기·넷째, 새로 난방기구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안전인증제품(KC마크)을 확인 해야한다.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화목보일러 안전수칙은 첫째, 연료를 한꺼번에 넣지 않기,둘째,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가연물 보관·셋째, 불씨가 날리지 않게 문을 꼭 닫기이며 마지막으로 소화기는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비상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한편, 올겨울 우리가 안전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이러한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빛과 열을 주는 화(火)를 잘 다스려 기(氣)분 좋은 겨울을 맞이하길 소망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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