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공공비축미 가루쌀 매입 오부면 농협<제공=산청군> |
가루쌀 매입은 쌀 수급균형과 식량주권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쌀 가공산업 활성화 대책의 일환이다.
올해 산청군의 가루쌀 예상 매입량은 1056t으로, 경남에서 가장 많은 양이다.
산청군은 가루쌀의 품종 특성과 공공비축 매입검사가 초기인 점을 고려해 등급 기준을 한 단계 완화했다.
수분 기준은 작년과 동일하게 최저 수분 기준을 폐지하고, 최고 수분함량은 상향 조정했다.
타품종 혼입률은 3%로 설정됐다.
매입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 수확기 산지 쌀값 평균으로 결정된다.
매입 직후 포대당 40㎏ 기준 4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지급하며, 최종 정산은 12월 3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공공비축 가루쌀 매입으로 수입 밀가루를 대체하고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가루쌀 산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은 12일부터 12월 13일까지 일반 건조벼 매입도 추진하며, 매입 품종은 안평과 추청이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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