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전경<제공=사천경찰서> |
A 씨는 지난 2024년 6월 8일,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피해자 2명이 전치 4주, 2주의 상해를 입었다.
사고 후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승자 B 씨가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했고, B 씨에게도 허위 진술을 강요했다.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휴대전화를 무단 변경하고, 동승자의 진술 번복을 막기 위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등 유형력을 행사했다.
사천경찰서는 CCTV 분석, 폴리그래프 검사, 휴대전화 포렌식 등 과학수사를 통해 다수의 증거를 확보했고, A 씨를 음주운전 및 범인도피 교사 혐의로 구속했다.
사천경찰서장은 "음주운전과 사법기능 저해 범죄는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로 처벌하겠다"며 "관내에서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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