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고등학교총동문회는 20년 전부터 모교인 건양고등학교에 매년 장학금을 기탁해 총 1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골프대회는 건양고등학교총동문회가 주최하고 건양고등학교 제10대 총동문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97세 김희수 설립자는 총동문회원들과 함께 18홀을 완주하고 회원들과의 오찬에도 참석해 건양교육재단에 대한 애정을 행동으로 보여 의미를 더했다.
김희수 설립자는 “건양대학교가 많은 사람들의 응원 속에 글로컬대학30에 선정돼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받는 영예를 얻었다”며 “배움의 길은 끝이 없어 지금도 배우고 글을 쓰면서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설립자는 세월 속에서 건져 올린 삶의 지혜와 직접 그린 소박한 그림을 담아 최근 출간한 두 번째 어록집 ‘세월에서 배웁니다’ 100권을 총동문회에 기탁했다.
정창석 총동문회장은 “골프대회에 함께해 주신 김희수 설립자님과 선·후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총동문회 활성화와 후배들의 꿈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