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안정적 수능 응시 위해 시민들도 적극 협조를"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안정적 수능 응시 위해 시민들도 적극 협조를"

대전 내 35개 시험장, 570개 시험실 대상으로 3차례 준비상태 점검

  • 승인 2024-11-07 17:05
  • 수정 2024-11-07 17:52
  • 신문게재 2024-11-08 6면
  • 오현민 기자오현민 기자
수능 브리핑 최재모 교육국장
최재모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7일 오전 본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수능 응시 준비사항에 대해 안내했다./사진=오현민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일주일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대전교육청이 준비사항과 함께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수험생들의 원만한 수능 응시를 위해선 응시자·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협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재모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7일 오전 본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025학년도 수능의 안정적 응시를 위해 마련한 지원을 발표했다.

대전교육청은 수험생이 최적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총 3회에 걸쳐 35개 시험장학교, 570개 시험실 준비상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안정적인 환경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대전시, 대전경찰청, 대전지방기상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해 시험 당일 교통 소통, 소음 방지, 시험장 안전 경비, 지진 등에 대한 대비책을 수립했다.

수험생들은 13일 오전 10시에 응시원서를 접수한 장소에서 수험표를 교부받고 오후 2시 시험장별 수험생 예비소집 교육에 참석해야 한다. 예비소집에선 수험생 유의사항과 반입 금지 물품, 휴대 가능 물품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응시할 시험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대전교육청은 수능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한국사 영역은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사를 응시하지 않을 땐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처리돼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수험표 교부, 예비소집 때 배부되는 수험생 유의사항을 숙지해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에 대한 내용과 응시방법 오류로 인한 부정행위에 대비해야 한다.

최 국장은 "응시하는 모든 수험생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시험장 준비와 시험 관리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영어 듣기 시간 방송 장애에 대비해 25분 안팎의 방송을 틀어 실제 영어 듣기평가 시간과 동일한 상태로 3차례에 걸쳐 방송설비 점검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수능 시행을 위해 수험생과 가족,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노력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대전 내 수능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382명이 증가한 1만 5462명이다. 이중 재학생은 전년대비 379명이 증가해 1만 477명, 졸업생은 45명 감소한 4322명이다.
오현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