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앙·지방 행정·공공기관 참여 공직채용 설명회 실시

  • 전국
  • 광주/호남

전북도, 중앙·지방 행정·공공기관 참여 공직채용 설명회 실시

전국 최초 28곳 참여

  • 승인 2024-11-07 16:35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2024-11-07 2025년 피어나 공직채용 설명회-3
전북특별자치도가 7일 유관기관 합동 피어나 공직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특별자치도가 7일 오후 1시 도청 공연장과 대회의실에서 특별자치도 출범 원년 도내 우수인재의 공직에 대한 관심 제고 및 공직채용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2025 유관기관 합동 피어나 공직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인사혁신처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비롯해 우정사업본부, 경찰청, 소방청 등 중앙 행정기관 9개 기관, 전북개발공사, 전북연구원 등 산하 공공기관 16개 기관, 총 28개 기관이 참여한 대규모 공직채용 설명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공직생활 안내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다변화하고 있는 공직상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곁들여졌다.

이어진 본격적인 채용설명회는 세 가지 세션으로 나눠 각 기관별 채용제도 설명을 통해 2025년도 채용계획과 함께 달라지는 제도 안내, 면접시험과 관련한 주요 포인트 등 참가자들이 공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또한, 부대행사로 마련된 '기관별 상담부스' 운영을 통해 부스를 방문한 많은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풀어 줬으며, 최근 합격자들로 구성된 '공직선배 1 대 1 합격 멘토링'을 통해 공직선배의 공부비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합격 후 직무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모의면접' 체험에서는 면접위원의 피드백을 통해 수험생 본인의 면접에 대한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수험생들의 인기가 높았다.

이밖에도 수험생들의 시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 부스(캐리커처, 취업타로, 퍼스널컬러 진단, XR체험)에 참여한 많은 참가자들은 잠시나마 수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충전의 시간을 갖게 만들어줬다.

합격기원 벽보는 공직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열망과 합격기원 포토존에서 찍은 미래의 공무원증에 들어가 있는 본인의 사진을 보면서 공직에 있을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많은 수험생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행사장을 찾은 어린 학생부터 중년의 수험생을 직접 보니 내가 시험을 준비했던 힘든 시절이 생각나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설명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올해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뜻깊은 해이자 앞으로 또다른 백년을 준비하는 중요한 해"라며 "도내의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등용돼 지역발전을 이끌어가는 파수꾼이 돼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