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양자산업 육성·대덕특구 재창조 등 집중점검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양자산업 육성·대덕특구 재창조 등 집중점검

김영삼 "양자산업 육성, 대전 도시 경쟁력과 직결"
송활섭, 대덕특구 재창조 질의 "층고제한 완화 필요"
김선광,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박주화, 드론센터 점검

  • 승인 2024-11-07 17:05
  • 신문게재 2024-11-08 2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2024 행정사무감사 산업건설위원회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출처=대전시의회]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송인석)가 7일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 등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양자산업 육성 방안과 대덕특구 재창조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대전시 미래전략산업실과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과학산업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우선 김영삼 의원(서구2·국민의힘)은 대전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 중인 양자산업과 관련해 국가양자클러스터 등 시 차원의 국책 사업 응모 계획과 대비 방안을 짚고, 관련 기업 유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한선희 미래전략산업실장은 "정부로부터 양자 관련 공모 사업에 우리 대전시가 선정돼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라며 "산업 육성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양자 기업이다. 기업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MOU 등을 체결했고, 최종 목표인 국가지정클러스터 지정에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활섭 의원(대덕2·무소속)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과 관련해 층고 제한 등 규제 완화를 위해 대전시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한 실장은 "종전의 제도와 규제들이 걸림돌이 있다"며 "현재 규정상 들어오지 못하는 지식산업센터라던지, 7층 이하인 층고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올해는 어려워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층수가 높이 올라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김선광 의원(중구2·국민의힘)은 방치되어 있는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의 활용방안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관리 없이 방치되다보니 슬럼화되면서 위험성도 있다"며 "도시 계획 차원에서라도 대전시가 적극적인 행정 지원으로 하루빨리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화 의원(중구3·국민의힘)은 로봇드론지원센터 조성 사업을 살폈다. 박 의원의 질의에 한 실장은 "올 정기 추경에 부지매입비 일부를 올리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부지 매입과 건물 신축, 리모델링을 거쳐 2026년 말 정도에 모든 사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정명국)는 대전시 기획조정실과 대전세종연구원, 복지환경위원회는 대전시 체육건강국, 교육위원회는 대전시 교육정책전략국을 상대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영기 대전경실련 고문 30년 회원 공로패 받다
  2. [사설] 지방시대엑스포, '지방시대'는 오는가
  3.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첨단 실습 환경 구축
  4. "지역창업의 균형 발전 모색을" 충남대 지역 창업생태계 포럼 성료
  5. 대전대 2학기 장학금 전달식 개최 "장학금 발판삼아 인재로 성장하길"
  1. [사설] '윤 대통령 회견', 변명 아닌 성찰 있어야
  2. 대전교육청, 제54회 전국소년체전 나설 대전 대표선수 평가전 개최
  3. 세종시 누리동 '신세종복합발전소' 11월 준공...탄소중립 선도
  4. [수필 톡] 배려와 온혈가슴이 안겨다 준 선물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6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①] 충청 공약 용두사미 되나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①] 충청 공약 용두사미 되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지 10일로 정확히 반환점을 돈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각종 연설이나 각 지역을 찾을 때마다 '지방시대'를 강조해 왔다.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정책을 총괄하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고 도심융합특구 등 이른바 지방 4대 특구 추진이 이런 맥락에서 나왔다. 반면, 거대 반도체 클러스터를 수도권에 몰아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도권 대학 정원을 확대하는 것을 감안하면 말로만 지방시대를 외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백년대계를 짊어져야 할 충청권은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가. 중도일보는 '윤석열..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6. 대전 중구 대흥동 네일숍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6. 대전 중구 대흥동 네일숍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충남 숙원 사업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그림 나왔다
충남 숙원 사업 가로림만 해양생태공원 조성 그림 나왔다

충남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이 나왔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타재)에서 고배를 마신 뒤,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충남도는 7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전형식 도 정무부지사, 서산시·태안군 관계자,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관계자, 가로림만 어촌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해양생태공원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해양환경공단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계획' 발표, 발제, 종합토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