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 싸인 박천귀 대표는 1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학금 1050만 원을 금산중에 기탁했다.
박 대표는 54년 전 지인의 도움으로 금산중학교에 입학해 졸업한 금산 출신 기업인이다.
기탁한 장학금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했던 기탁자의 의지를 담아 자신의 꿈을 향해 정진하는 학생을 학년별 3명씩 18명씩 선발해 지급한다.
클레버로직 최영민 대표도 같은 날 모교를 찾아 18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산고 37회 졸업생인 최 대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기탁금만 1억 6200만원이다.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하고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학년별 3명씩 9명을 선발해 200만 원씩 지급된다.
권재문 교장은 "기탁자의 정신에 따라 꿈을 위해 정진하는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제2의 장학금 기탁자가 되도록 명품 교육을 펼치겠다"고 기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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