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가 지난 5일 군의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 환경부 장관, 국회의원 등을 면담하고 있다./임실군 제공 |
먼저 이날 심 군수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만나 오랜 숙원사업인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 협조(620억원)와 △옥정호 붕어섬 생태탐방 교량 건설(180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전국 최초 다목적댐인 섬진강댐 건설(1965년) 당시 개설되지 않은 댐 주변 도로 중 남측구간 6.4km가 아직도 미개설되어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가중은 물론 지역 개발의 큰 걸림돌이 돼 지역 낙후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심민 군수는 "2004년 섬진강댐 재개발 건설사업 설계 시 반영된 순환도로 개설 사업이 국가 재정상의 이유로 제외됐다. 지금이라도 국가 책임 하에 대안을 강구하고,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댐 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가 국토부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옥정호 순환도로가 개설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옥정호 출렁다리-붕어섬 생태공원-옥정호 수변데크를 잇는 10km의 생태탐방벨트를 조성함과 동시에 붕어섬 생태공원 내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 등이 진입 가능한 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옥정호 붕어섬 생태탐방 교량(180억원)을 건설할 수 있도록 국가하천기본계획 반영과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후 국회를 방문, 국토위원회 간사인 권영진 의원과 이춘석 의원을 만나 옥정호 순환도로 개설을 위한 지방도 717호선 국지도 승격, 국도 49호선 선형개량사업(495억원)의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안호영 의원을 만나 옥정호 붕어섬 생태탐방 교량 건설(180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34억원) 국비 확보에 적극 지원을 요청하고, 5선 의원인 조배숙 의원을 만나 임실군의 여러 지역 현안 해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심 민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세수 결손 등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랜 숙원사업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환경부 장관 및 국회의원을 만났다"며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무소속 3선 군수를 만들어 주신 군민과 임실군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김영미 기자 yougmi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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