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립대, ‘통영 어부 장터 축제’서 먹거리 부스 운영

호텔조리제빵학과, 현장에서 배우고 장학금까지···모든 메뉴 조기 완판 등 성과

충남도립대 호텔조리제빵학과가 경남 통영에서 열린 '통영 어부 장터축제'에 참가해 먹거리 부스를 운영했다.〈사진〉

대규모 수산물 축제인 이번 축제는 11월 1~3일 통영시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열렸으며, 30여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역대급 인파를 기록했다.

충남도립대는 가족회사이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와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했다. 더본코리아는 메뉴 선정, 가격, 식품 위생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며 높은 수준의 외식 서비스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부스 운영을 통해 메뉴 선정, 원가 분석, 발주, 제조, 판매 등 창업의 핵심 요소를 실습하며 경영자 입장에서 전체적인 경영 프로세스를 체험했다. 특히 행사 부스 수익금을 참여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하면서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으며, 부스 모든 메뉴가 조기에 완판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김나희 호텔조리제빵학과장은 "충남도립대는 학생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외식업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