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025년 재난관리기금 261억원 편성

  • 전국
  • 충북

청주시, 2025년 재난관리기금 261억원 편성

당초 예산 보다 11억 증가. 예방 대비 대응 단계에 따른 사업예산 91억원 등, 12월 시의회서 확정

  • 승인 2024-11-07 10:27
  • 이영복 기자이영복 기자
청주시는 2025년 재난관리기금안으로 261억원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입금 및 도 보조금 증가로 2024년 당초 예산(250억원) 보다 11억원 증가한 규모다.

세입예산은 전입금 78억원, 도 재난관리기금 보조금 15억원, 예치금 회수금 159억원 등 총 261억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재난관리 단계별로 △예방단계 42억원 △대비단계 19억원 △대응단계 30억원 등 사업예산 총 91억원, 그리고 예치금 170억원(일반 27, 의무 143)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 보면 재해응급복구장비 임차료 27억원, 제설자재 구입비용 17억원, 하석지구 한계N2지구 급경사지 보수공사 25억원 등으로, 총 16개 사업에 91억원을 반영했다.



청주시는 지난 5일 개최한 재난관리기금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시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시청 관계자는 "재난관리기금은 재해 발생 시 재난관리에 필요한 재정적 역할을 하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면서 "청주시는 관련법령에 따라 기금을 철저히 운용관리하면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청주를 구현하기 위해 항상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재난관리기금안은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제91회 청주시의회 2차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12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청주=정태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굴파고 돌날랐을 조선인 근로자들 흔적 선연…정성 깃든 샘에 화장실터도
  2. 김영기 대전경실련 고문 30년 회원 공로패 받다
  3. 2024년 제10회 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
  4. [사설] 지방시대엑스포, '지방시대'는 오는가
  5.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1. [사설] 경기 침체에 벼랑 끝 몰린 소상공인
  2. 대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만드나… 설립 위한 용역 신청
  3.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첨단 실습 환경 구축
  4. "지역창업의 균형 발전 모색을" 충남대 지역 창업생태계 포럼 성료
  5. [사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충남 수출 협약 값지다

헤드라인 뉴스


"일제 월평공원 금 광산 광복 전 폐광, 폐석만 남아" 증언

"일제 월평공원 금 광산 광복 전 폐광, 폐석만 남아" 증언

대전 도솔산 월평공원의 금 광산이 광복 전에 이미 폐광되었고, 광복 후 현장에 작업장 하나 보이지 않고 폐석만 남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6일 일제강점기 금 수탈 현장이었던 월평공원의 수직갱도와 동굴형 갱도에 대한 주민 설문 과정에서 광복 직후에 금광을 목격한 원로를 만날 수 있었다. 서구 정림동 명암마을에 거주하는 박남원(88) 옹은 중도일보와 만나 광복 전에는 채굴이 이뤄지는 쪽으로 얼씬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당부가 있었고, 광복 후 갔을 때는 폐석이 동굴 입구에 쌓여 있을 뿐 다른 시설물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박 옹은 "..

[기획]2027 충청권 하계 U대회 성공 개최로 대전 브랜드 가치 높인다
[기획]2027 충청권 하계 U대회 성공 개최로 대전 브랜드 가치 높인다

서울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 부산과 인천은 2002년과 2014년 각각 아시안게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에 오르며 지구촌 축제의 장을 열어낸 바 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로 통하는 세계대학경기대회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 2003년과 2015년 각각 대구와 광주 하계 대회로 계보를 이었다. 다음 바통은 충청권이 받는다. 12년 만의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이 공동 유치하면서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대회 개최 시점까지 1012일(2년..

세종시 절도 범죄의 28%는 `자전거`...시민 협력 절실
세종시 절도 범죄의 28%는 '자전거'...시민 협력 절실

세종시 절도 사건의 28.6%를 차지하는 자전거 절도, 이의 72.5%는 청소년이란 점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세종남부경찰서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선 배경이다. 경찰은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전년 동기 대비 5대 범죄가 11.4% 감소하는 등 그동안 경찰 활동의 성과는 분명했으나 자전거 절도는 늘 아킬레스건으로 부각됐다. 112 신고가 많은 상가 밀집 지역에서 경찰 활동을 강화하고, 기초질서 위반 사범에 대한 단속과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홍보 활동을 벌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