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고산 취약생태계 보전기술 연구 동향 분석 자료집 발간

  • 전국
  • 서천군

국립생태원, 고산 취약생태계 보전기술 연구 동향 분석 자료집 발간

  • 승인 2024-11-07 10:07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고산 취약생태계 보전기술 분석 자료집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고산 취약생태계 보전기술 분석 자료집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고산 취약생태계 보전기술 연구 동향 분석 자료집을 8일 발간한다.

고산 취약생태계는 고산지역에 위치하며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등 고산 칩엽수종들은 극한의 기상환경과 주변 수종과의 경쟁, 온도 상승, 가뭄, 적설 감소, 폭염 등으로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태원이 2024년 수행한 환경변화 대응 고산 취약생태계 적응 및 보전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자료집은 다양한 문헌을 분석해 고산 침엽수림의 보전 연구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기온, 강수량, 병충해, 생지학적 영향별 연구 사례와 함께 연구 한계 및 보완 발전 방향도 수록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고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생태계인 고산지대 취약생태계의 보전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기후변화로 급격히 쇠퇴하고 있는 고산 취약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공존에 기여하는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굴파고 돌날랐을 조선인 근로자들 흔적 선연…정성 깃든 샘에 화장실터도
  2. 김영기 대전경실련 고문 30년 회원 공로패 받다
  3. 2024년 제10회 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공유회
  4. [사설] 지방시대엑스포, '지방시대'는 오는가
  5.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1. [사설] 경기 침체에 벼랑 끝 몰린 소상공인
  2. 대전교육청 환경교육센터 만드나… 설립 위한 용역 신청
  3. 목원대 외식조리·제과제빵학과 첨단 실습 환경 구축
  4. "지역창업의 균형 발전 모색을" 충남대 지역 창업생태계 포럼 성료
  5. [사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충남 수출 협약 값지다

헤드라인 뉴스


"일제 월평공원 금 광산 광복 전 폐광, 폐석만 남아" 증언

"일제 월평공원 금 광산 광복 전 폐광, 폐석만 남아" 증언

대전 도솔산 월평공원의 금 광산이 광복 전에 이미 폐광되었고, 광복 후 현장에 작업장 하나 보이지 않고 폐석만 남아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6일 일제강점기 금 수탈 현장이었던 월평공원의 수직갱도와 동굴형 갱도에 대한 주민 설문 과정에서 광복 직후에 금광을 목격한 원로를 만날 수 있었다. 서구 정림동 명암마을에 거주하는 박남원(88) 옹은 중도일보와 만나 광복 전에는 채굴이 이뤄지는 쪽으로 얼씬하지 말라는 어른들의 당부가 있었고, 광복 후 갔을 때는 폐석이 동굴 입구에 쌓여 있을 뿐 다른 시설물은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박 옹은 "..

[기획]2027 충청권 하계 U대회 성공 개최로 대전 브랜드 가치 높인다
[기획]2027 충청권 하계 U대회 성공 개최로 대전 브랜드 가치 높인다

서울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게임, 부산과 인천은 2002년과 2014년 각각 아시안게임, 평창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에 오르며 지구촌 축제의 장을 열어낸 바 있다. 전 세계 대학생들의 축제로 통하는 세계대학경기대회는 1997년 무주·전주 동계, 2003년과 2015년 각각 대구와 광주 하계 대회로 계보를 이었다. 다음 바통은 충청권이 받는다. 12년 만의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이 공동 유치하면서다. 2027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대회 개최 시점까지 1012일(2년..

세종시 절도 범죄의 28%는 `자전거`...시민 협력 절실
세종시 절도 범죄의 28%는 '자전거'...시민 협력 절실

세종시 절도 사건의 28.6%를 차지하는 자전거 절도, 이의 72.5%는 청소년이란 점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세종남부경찰서가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시민들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선 배경이다. 경찰은 자전거 절도 예방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전년 동기 대비 5대 범죄가 11.4% 감소하는 등 그동안 경찰 활동의 성과는 분명했으나 자전거 절도는 늘 아킬레스건으로 부각됐다. 112 신고가 많은 상가 밀집 지역에서 경찰 활동을 강화하고, 기초질서 위반 사범에 대한 단속과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홍보 활동을 벌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수능 대박’…간절한 기도

  •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미국 대선에 쏠린 관심

  •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작

  •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 하늘에 뜬 하트…‘가을은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