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이 발간한 고산 취약생태계 보전기술 분석 자료집 |
국립생태원(원장 조도순)이 고산 취약생태계 보전기술 연구 동향 분석 자료집을 8일 발간한다.
고산 취약생태계는 고산지역에 위치하며 기후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생태계를 말한다.
구상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주목 등 고산 칩엽수종들은 극한의 기상환경과 주변 수종과의 경쟁, 온도 상승, 가뭄, 적설 감소, 폭염 등으로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번 자료집은 국립생태원이 2024년 수행한 환경변화 대응 고산 취약생태계 적응 및 보전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자료집은 다양한 문헌을 분석해 고산 침엽수림의 보전 연구 사례를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기온, 강수량, 병충해, 생지학적 영향별 연구 사례와 함께 연구 한계 및 보완 발전 방향도 수록했다.
국립생태원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전 지구적 기후변화로 인한 생물다양성 감소에 대응하고 기후변화에 가장 민감한 생태계인 고산지대 취약생태계의 보전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기후변화로 급격히 쇠퇴하고 있는 고산 취약생태계의 보전과 복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 공존에 기여하는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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