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심천면 국악체험촌의 내 천고각 근처 새단장 된 모습 |
영동군 심천면에 위치한 국악체험촌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대규모 개선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됐다. 이번 리모델링은 숙박시설, 보도블럭, 가로등 교체를 포함해 약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숙박시설 개선에는 약 12억 원이 사용돼 총 49개 숙박실이 전면 리모델링됐다. ▲욕실 개선 ▲벽지 및 마루 교체 ▲테라스 진입 차단시설 설치가 이루어졌으며, 620여 개의 내부 조명과 난방 시설이 새로 교체돼 방문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숙박할 수 있게 됐다.
노후된 보도블럭 교체 공사는 약 4억 4000만 원의 예산으로 진행돼 약 4000㎡ 구역이 도막 포장으로 새롭게 조성됐다. 체험촌 내 가로등 61개도 약 1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통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으로 교체돼 야간에도 밝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한다.
군청 관계자는 “이번 국악체험촌 리모델링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최상의 체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워진 체험촌은 국악의 전통미를 담아낼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로 거듭났고, 영동군의 문화적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국악체험촌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는 영동군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영동=이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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