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청 전경<사진=김정식 기자> |
홍보와 교육 부족으로 인해 다수 이·통장이 시스템을 모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
이·통장 소통시스템은 원활한 행정 소통을 위해 매년 유지비와 업그레이드 비용이 책정됐다.
그러나 일부 이·통장들은 시스템 존재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실제 사용률이 낮아, 시스템 구축 목적이 흐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6월 행정사무감사에서 보고된 실적은 이를 잘 보여준다.
2023년 사용 건수는 6111건으로 기록됐지만, 올해는 2194건에 그쳤다.
이러한 사용 실적은 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시스템 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담당 공무원은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한다고 밝혔다.
"이·통장들이 시스템을 사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읍면동을 통해 적극적인 독려와 함께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변화 없이 단순한 말로만 그친다면, 문제는 반복될 수 있다.
결국 시스템의 효과는 제대로 된 사용에 달려 있다.
이·통장들은 지역 사회 중요한 소통 창구 역할을 맡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소통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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