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5일 아산시 관광종합개발계획 및 아산온천관광특구진흥계획 수립을 위한 중간보고회를 열고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 상황과 향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보고회에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아산시의 관광 여건과 환경을 분석하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한 계획과제를 발표했다. 발표된 4개의 핵심 추진과제는 ▲신정호를 중심으로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아산 조성 ▲삼색 온천을 통한 치유 아산 조성 ▲성웅 이순신과 함께하는 역사체험 아산 조성 ▲방문하는 모두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한 스마일 아산 조성이다. 이와 관련해 70여 개의 세부 과제도 제시됐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사업 분석을 바탕으로 우선순위 사업을 정해 단기 및 중장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 권역 간 연계 강화 등 효율적인 관광자원 관리 방안을 모색해 '관광종합개발계획 및 아산온천관광특구 진흥계획'을 최종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5~2026년은 '충남방문의 해'와 연계한 '아산방문의 해'로 선포한 만큼 많은 관광객이 아산을 찾을 수 있도록 아산만의 차별화된 관광자원과 매력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아산시가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아산시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해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산=남정민 기자 dbdb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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