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종빛드림발전소 조감도. 사진=발전소 제공. |
행복청은 11월 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 발전소가 국내 최초로 LNG와 수소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발전소라고 소개했다.
발전소는 향후 2030년까지 50만 명에게 전기와 난방열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에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실제 최대 50%의 수소 혼합이 가능한 대형 가스터빈을 도입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위한 탈석탄 대체 발전소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발전소의 설비용량은 전기 597MW와 시간당 열에너지 340Gcal로, 종합 에너지 효율은 83.5%에 달한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발전소 구현을 위해 노력했으며, AI 기반 환경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계적인 '클린 플랜트'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발전소 건립과 함께 행복도시의 에너지 공급시설이 완성됐다. 9월 말 기준 남측과 북측의 집단에너지시설을 통한 열공급 세대는 약 12만 2000세대에 이르며, 향후 18만 세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상징하게 된 만큼, 에너지 부문에서도 청정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행복도시는 국가 목표보다 10년 빠른 204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세종복합발전소의 수소 혼소는 청정에너지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수소경제' 전환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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