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진행되는 '제3차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균형발전을 위해 저발전 6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비 3,600억 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6개 시군 27개 사업에 2,400억 원을 확정해 추진한 후, 2025년 하반기에 사업성과와 추진현황을 평가해 우수 시군에 5년간 1,200억 원을 성과사업비로 지원하게 된다.
도비지원으로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큰 동력을 얻게 된 양평군은 확보한 도비 400억 원에 군비 70억 원을 투입해 총 470억 원을 7개 사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세미원 시설개선 사업 (양서면), 세미원 진출입로 확장 개선사업 (양서면), 물안개공원 조성사업 (양평읍), 걷고 싶은 양근천 조성사업 (양평읍),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사업 (용문면),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업 (단월면),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사업(양동면) 등이다.
천혜 자연경관 활용한 물안개공원 조성- 물안개근린공원~양강섬~떠드렁섬을 연결하는 보행교 사업으로 자연경관을 살리고 양평군의 친환경 이미지를 활용, 전국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위의 3개 사업은 25년 착공해 년 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근천의 청계천화- 밤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위해 야간조명 신설, 하천 내 위치한 오수관로 정비, 수직 정원 낙차보 및 여울보 조성 등을 통해 군민들이 걷고 싶은 도보길과 친수공간을 조성해 양근천을 청계천화 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용문산관광지 진입도로 확장- 이 사업은 2차 지역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는 계속 사업으로, 2차 사업에서 오촌교부터 관광단지 입구까지 기존 2차선 2.3km를 3차선으로 확장했다. 3차 사업에서는 오촌리부터 덕촌리까지 1.9km를 3차선으로 확장해 용문산 관광지를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도로환경 제공으로 관광편의 증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단월면 지역 활력 프로젝트-단월면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은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전국 단위의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단월면의 학령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스포츠 메카로서의 이미지 구축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군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풋살장 및 파크골프장 등을 축구장 및 테니스장 건립 등 본사업과 연계해 단월면을 전국대회 및 지역대회 유치가 가능한 곳으로 만들고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진선 군수는 "경기도의 균형발전사업 도비지원으로 양평군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에 더욱 힘을 싣게 됐다"며 "민선8기 후반기에도 매력 양평만의 특색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평=김호영 기자 galimto2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