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교육지원청은 4일과 5일 이틀간 관내 중학교와 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아침 등굣길에 학부모들이 참여해 따뜻한 말이 적힌 책갈피와 풍선을 나누며 학생들에게 덕담을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10월부터 인성교육 배움자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풍선아트와 캘리그래피 연수를 통해 준비한 솜씨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서로 따뜻한 말을 나누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훈훈해졌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로 상대방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이 배울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기남 교육장은 "학생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는 인성교육 문화를 만들고 학교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 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동은 교육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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