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제2회 전국 윷놀이 축제'가 오는 11월 9일 공주 아트센터 고마와 공주한옥마을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통 윷놀이 문화를 널리 알리고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은 공주시의 위탁을 받아 전통윷놀이보존회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축제는 윷의 날을 기념해 11월 9일로 정해졌으며, 일반적인 말판윷놀이 외에도 공주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진치기 윷놀이, 셈윷놀이, 보리풍년 윷놀이, 윷두기 등 다양한 경기 종목이 소개된다. 또한 소윷, 콩윷, 밤윷 등 다양한 윷을 전시하고 윷놀이 체험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공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윷놀이를 널리 알리고, 윷놀이가 살아 숨쉬는 전통으로 우리 삶 속에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이번 축제에 참가할 수 있으며, 공주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내 알림마당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윷놀이가 현대 사회에서도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윷놀이 체험을 통해 전통문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행사는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재조명하고, 현대 사회에서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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